공약 만들기, 어떻게 시작할까?

 

선거를 공약 없이 치르는 후보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공약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공약은 후보의 철학을 나타내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선거 전략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유권자들이 투표할 때 무조건 확인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도 팽배합니다. 공약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도, 상대 후보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공을 들여 만드는 부분인데요. 이번 회차에서는 공약의 시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약은 후보자의 입장에서 크게 ①메인 공약과 ②동별 세부 공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메인 공약 수립

 

메인 공약은 후보의 얼굴이며 캐치프레이즈가 될 수 있고 주요한 선거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공약 캐치프레이즈 예시

 

  • 메인 공약이 캐치프레이즈가 된 경우: “신공항 유치! A시의 교통혁명!"
  • 공약과는 상관없이 인물을 내세운 경우: “새로운 A시 새로운 인물로!”

 

 

메인 공약은 어떻게 선정할까?

 

  •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 파악하기: 지역구 유권자 전반적인 현안인지, 일부 지역 현안인지(전략적 지역이면 가능) 파악합니다.
  • 현 대한민국 정치 이슈 중에서 선택하기: 선거는 바람!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정치권 문제의 해법을 제시합니다.
  • 상대 후보에 따라 선택하기: 상대 후보가 갖고 있는 주요한 약점을 해결할 수 있다면, 상대를 공격하는 동시에 나를 어필하는 공약이 가능합니다.

 

 

✅주의: 후보자 역량 체크하기!

 

공약을 얼마나 잘 실천할 수 있는지, 메인으로 내세웠을 때 유권자가 납득할 경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②동별 세부 공약 수립

 

동별 공약은 공보물에 지역별로 상세히 표기되고, 특정 지역에 방문할 때 유권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공약입니다. 후보자가 얼마나 지역구를 잘 알고 유권자들의 어려움을 신경쓰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보통 동별로 공약을 짜므로 공약이 수십 개에 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공약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 지역주민 민원
    후보자라면 유권자를 많이 만나봐야겠죠. 직접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민원의 날에 민원을 수집하며 공약을 찾아냅니다.

 

  • 구청(지자체, 교육청) 사업계획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직접 연락하여 한 해의 사업계획서를 받아봅니다. 아주 세세한 사업계획을 찾아볼 수 있어 동별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공약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당선 후 지자체와 협력하여 실제로 이뤄낸다면 주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약이겠습니다.

 

  • 전 국회의원 선거공보(의정보고서)
    이전의 의정보고서와 국회의원 공보물은 지역 현안을 파악하기에 좋은 교과서입니다.

 

  • 지역 언론 기사 등
    지역 언론사의 기사를 모니터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현재 특정 지역 주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현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